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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학

[Ep-5] 화장품은 진피층에 투과되면 안됩니다.

by 비밀을 알려주는 연구원 2025. 3. 3.

<목차>

1. 화장품법의 정의

2. 과도한 과장광고 및 잘못된 마케팅

3. 화장품은 표피까지만 투과된다

4. 결론

 

1.  화장품법 정의 : 

  • 화장품법 (식약처)
    • 정의 : 화장품은 인체를 청결하고 아름답게 하며, 피부와 모발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해 인체에 바르는 제품으로, 그 작용이 경미해야 합니다. 따라서 화장품은 피부의 표피층에만 작용해야 하며, 진피층까지 침투하여 인체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지정하고, 사용상의 제한이 필요한 원료에 대한 사용기준을 정하고 있습니다.

2.  과도한 과장광고 및 잘못된 마케팅  : 

  • 예시사례

 

식약처 소속 화장품 정책과 보도자료

 



식약처에서 잡아낸 화장품 허위, 과대광고

 

> 자 여러분, 얼마나 화장품 회사들이 말도 안되는 광고를 하는지 아시겠습니까? 화장품은 화장품일 뿐입니다.. 진피층까지 흡수가 되면 안되는거에요. 화장품법상.. 재생이나 회복, 치료, 항염 이라는 질환치료적 개념은 일반의약품 라인부터 허용될 수 있는 용어들이에요. 매년 100개 이상의 기업들이 과대광고로 적발되어 걸리곤 합니다. 화장품회사의 진입장벽이 그만큼 낮고, 법에서부터 비교적 쉽고 자유로우니 이렇게 판치는거겠죠?

3.  화장품은 표피까지만 투과된다  : 

  • 대부분의 바르는 제품은 진피층까지 투과되기 어렵다. 그 제품이 의약품이라고 할지라도..

여러분 대부분의 화장품 성분은 표피까지만 투과되고, 그 마저도 각질층에서 걸리는 부분이 대다수입니다. 아래 사진의 피부 표피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두껍고, 넘어야하는 세포층이 많습니다. 물론, 유효성분이 500 Da 이하면서 동시에 지질성 성분들은 표피의 기저층 앞까지 투과되어 전반적인 피부장벽을 개선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지만, 그마저도 의약품 없이 화장품으로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모든 수십, 수백개의 화장품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화장품' 이라는 물품 자체가 피부를 개선시키기는 어렵다는 것을 강조드립니다.

[피부 오가노이드 염색사진, 참고자료 : 강스템바이오텍, https://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24/12/24/2024122480065.html]

4.  결론 : 

화장품으로 진피층부터 개선해 피부의 질환을 낫게 할 수 있는가? 답은 X

                                                     

🚫 화장품은 진피층까지 흡수될 수 없습니다! 🚫

  • ✔️ 화장품은 법적으로 진피층까지 흡수되면 안 됩니다.
    ✔️ 설령 일부 성분이 흡수된다 하더라도, 실제로 진피층까지 도달할 수 있는 성분은 거의 없습니다.
    ✔️ 피부 깊숙이 흡수되어 근본적인 개선을 한다는 광고 문구는 과장된 표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실을 알아야 합니다!
    화장품은 피부 표면(표피층) 에 작용하여 일시적인 보습이나 보호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의약품처럼 피부 깊은 곳(진피층)까지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 📌 피부 관리는 꾸준한 습관이 중요하며, 화장품만으로 기적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 💡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법
    ✅ 과학적 근거가 명확한 제품을 선택하세요.
    ✅ 의약품과 화장품의 차이를 이해하세요.
    ✅ '침투'와 '흡수'라는 단어에 속지 마세요.

 

  • 이런 광고를 조심하세요!
    🔹 "콜라겐이 피부 속까지 침투해 탄력을 개선합니다."
    🔹 "화장품으로 주름을 피부 속부터 채웁니다."
    🔹 "피부 깊은 곳까지 영양을 공급하여 근본적인 변화를 줍니다."

 

*필자 프로필

- 화학생명공학과 학사 졸업

- 재생의학 연구실 석사 졸업 (응용화학 전공)

- 현재는 서울대학교병원 기업부설연구소 의생명 연구원으로 재직중

- 세계권위학술지 분야랭킹 4위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저널에 1저자 논문게재 (Impact factor 11.0)

- SCI 상위권 논문 4개 게재